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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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의 혈액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9. 01:13
투구게는 대부분의 현대 생물에게 존재하는 '면역'시스템이 나타나기 전에 탄생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체내 면역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구게 체내에 독소나 병원균이 들어와도 우리처럼 몸에서 그에 맞는 항체가 생성되는 게 아니라 혈액 안의 응고인자를 방출하는 독특한 세포가 혈액이 세균이나 기타 병원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노출된 부분의 혈액이 통째로 굳어버리는 방식으로 병원체의 확산을 차단하는 방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투구게의 면역체계가 발견된 이후에는 투구게 혈액에서 추출되는 LAL(Limulus Amebocyte Lysate)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약품 내 병원성 유해물질 유무여부를 판단하는 "생묵할적내독소실험"을 하고 있다. 물질읠 LAL에 노출시켰을 때 LAL 단백질이 응고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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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중 혈액을 붉게 하는 물질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16. 21:00
ㄱ.피브린. 간에서 만들어진 혈액 응고인자인 피브리노겐이 혈액응고 마지막 단계에서 섬유질의 비구형 단백질인 피브린을 만들어 혈액을 굳히는 역할을 한다. 제1응고인자인 피브리노겐 수치가 적으면 혈액 응고가 잘 안되어 출혈이 안멎고 멍이 잘 들거나 잇몸에서 출혈, 빈번한 코피 등의 증상이 나오고 피브리노겐 수치가 높으면 혈전이 잘 생긴다. ㄴ. 헤모글로빈. 적혈구의 일부로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붙잡는 성질이 있는데 산소 분압이 높은 폐에서는 산소와 잘 결합하다가 산소 분압이 낮은 체내에서는 결합하던 산소를 분리한다. 헤모글로빈 을 이후는 헴(heme)부위의 가운데에 철이 들어 있어 피가 붉게 보이게 한다. ㄷ. 에리스로포이에틴. 조혈인자, 즉 피를 만드는 당단백질 호르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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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에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9. 10:2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브리예 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22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17명의 표본에서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되었다. 혈액 샘플의 50%에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PET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페트병의 원료이다. 또한 폴리스티렌(PS)는 혈액 샘플의 1/3이(36%), 비닐봉지를 만들 때 싸는 폴리에틸렌(PE)는 혈액 샘플의 1/4(23%)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연구는 위, 대장, 대변 등 지금까지 인체의 소화기에서 주로 검출되던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에 스며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직까지 혈액 내의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느 장기에 쌓이는지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 국립 보건 연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