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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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새 차를 사면 들르는 신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2. 14. 00:10
후쿠오카에 있는 무나카타시에 위치한 무나카타 타이샤(宗像大社)는 201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로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세 딸인 세 여신을 오키노시마 섬의 모키쓰미야, 오시마 섬의 나카쓰야마, 본토의 헤쓰미야에 각각 모시고 있으며 이 세 신사를 총칭하여 '무나타카 타이샤'라고 한다. 세 신사의 총사인 헤쓰미야는 이치키시마히메노카미를 모시고 있으며 본전과 배례전은 국가 지정 문화재이다. 왕실과 국가를 수호하는 신 및 길의 신으로 신앙이 두터워 항해 안전, 교통안전을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방문한다. 고대부터 해상교통의 수호신으로 신앙되었는데 현재는 육상을 포함한 모든 길의 교통안전 신으로 역할이 넓혀져 새 차를 산 사람들이 무사고를 기원하며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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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된 한민족의 아픔이 녹아있는 모츠나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3. 00:10
모츠나베((もつ鍋).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이다. 모츠는 동물의 내장을 뜻하고 나베는 전골요리를 뜻한다. 돈코츠라멘, 명란젓과 함께 후쿠오카 3대 요리라고 하지만 실제 모츠나베의 역사는 100년 정도밖에 안 된 한국인들이 먹기 시작하면서 전파된 요리이다. 후쿠오카는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후쿠오카의 지쿠호 지역은 일본 3대 석탄 생산지로 아소 그룹이 맡아서 생산을 해 왔는데, 이곳에 강제징용된 조선인이 무려 15만명이었다고 한다. 끌려간 조선인들은 허리조차 필 수 없는 탄광에서 매일 12시간씩 일하고 할당 못 채우면 갱도에서 나오지도 못했으며, 밥도 제대로 안 주고 몽둥이 세례에 시달렸고 도망치다 붙잡히면 같은 조선인에게 매질을 시킬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