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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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흑인 용병 부대 해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6. 00:10
해귀(海鬼).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파견군 장수인 팽신고가 소개한 흑인 용병. 팽신고에 따르면 해귀는 호광(湖廣)의 남쪽 끝에 있는 파랑국(波浪國) 사람들로, 바다를 세 번 건너야 호광에 이르는데 조선과의 거리는 15만 여 리 된다고 한다. 조총을 잘 쏘고, 여러 가지 무예를 지녔으며 바다 밑에 잠수하여 적선을 공격하고 며칠 동안 물속에 머물면서 수중생물을 잡아먹는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파랑국은 지금의 포르투갈을 뜻하며 해귀들은 포르투갈의 속국이었던 모잠비크 출신의 흑인 노예들이었다. 팽신고는 해귀 3명을 선조 임금 앞에서 소개했고 선조는 이들의 무예를 구경한 뒤 상금으로 은자 한 냥을 선사했다고 한다. 해귀는 당시 문서 곳곳에 소개되는데 키가 매우 커서 말을 타지 못하고 수레를 타고 다닐 정도였으며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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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 죽는다' 며 출동 거부해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119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12. 00:20
2017년 12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지역에 사는 22세의 흑인 여성 나오미 무셍가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응급구조서비스(SAMU)에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직원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처럼 당신도 언젠가는 죽겠죠.”이라고 비아냥거린 뒤 구급차를 보내지 않았고 의사에게 전화해 보라는 말을 한 뒤 구조선터 번호를 알려주었다. 무셍가 씨는 안내받은 번호로 전화했지만 그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화를 받은 구조센터 직원은 짜증을 내면서 “당신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다. 도와줄 수 없다”면서 또 다른 전화번호를 안내했다. 결국 무생가 씨는 구급차가 아닌 의사를 보내주는 응급서비스에 다시 전화해 5시간 만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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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와 프라이드 치킨의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29. 21:03
밀가루 옷을 입힌 닭을 기름에 튀겨 먹는 프라이드치킨은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먹던 음식에서 유래되었다. 17세기 미국 남부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백인들은 오븐에 굽는 로스트 치킨을 주로 먹었다. 이때 주로 사용된 부위는 살이 많은 몸통이고 살이 적은 목과 날개는 버려져서 노예로 일하던 흑인들의 몫이 되었다. 노예 흑인들의 숙소에는 오븐이 없었기 때문에 대신 돼지기름이나 목화씨에서 추출한 면실유에 닭을 튀기고 들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허브를 향신료로 사용해 맛을 낸 것이 오늘날의 프라이드치킨의 원조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라이드치킨은 바삭하게 튀겨져 뼈째 먹을 수 있고 열량도 높아서 육체노동을 하던 노예들에게 알맞은 음식이 되었다. 치킨의 발달은 노예제도 폐지 이후에도 이루어졌다.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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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손바닥, 발바닥이 하얀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02
인간의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흑갈색과 황색, 적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어 피부를 보호하는데, 멜라닌은 자외선이 피부 깊숙히 침투되는 것을 막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 태양열을 수직으로 받는 적도 지방에 살던 인간들의 경우 멜라닌이 다른 인종보다 더 많이 생성되어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랜 기간 동안 유전되어 흑인의 피부가 되었다고 함. 하지만 흑인도 손바닥과 발바닥은 인종에 상관없이 피부가 밝은 색임. 그 이유는 손바닥과 발바닥은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멜라닌이 비교적 적게 분포되어 있으며 멜라닌 형성에 가장 중요한 티로시나아제나 DKK1이라는 유전 물질이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억제함. 또한 인간의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투명층이라고 하는 피부 표피층이 하나 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