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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제비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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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짓지 않고 대충 알을 낳는 흰제비갈매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2. 12:03
흰제비갈매기는 둥지를 만들지 않고, 대신 가는 가지 위나 바위틈 등의 움푹한 곳에 알을 낳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알을 낳는 이유는 둥지에 기생하는 기생충 때문에 둥지 짓는 걸 포기했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혹은 알이나 새끼를 노리고 둥지를 습격하는 설치류나 도마뱀들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강한 바람에 알이 떨어져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암수가 재빠르게 알을 돌아가면서 지킨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태어났을 때부터 다리가 발달된 상태로 가지 등에 매달려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위험한 육아 방식에도 흰제비갈매기는 꾸준하고 광범위한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칠레와 콜롬비아 해안에서 뉴질랜드까지 태평양을 가로질러, 중국에서 인도, 남부 몰디브, 인도양,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