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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고증에 별 관심 없었던 영화 30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4. 17:04
영화 300은 사실 역사적 고증은 거의 맞지 않는다. 애초에 원작인 그래픽 노블의 영상화를 최우선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의 제작자와 배우들은 솔직하게 '어떠한 역사적 사료도 참조하지 않았다' 고 고백했다. 기본은 헤로도토스의 저서를 기본으로 하지만 그냥 소재만 가져왔고 나머지는 거의 다 창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단하게 말해서 영화에 나오는 당시 페르시아군과 스파르타군의 모든 것들이 다 사실이 아닌 창작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파르탄들은 다른 폴리스의 중장보병들처럼 두꺼운 옷을 입고 다녔고, 페르시아는 당시 그리스 못지 않은 문명국이고 체계적인 군사 조직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에서 페르시아군을 대부분 흑인으로 캐스팅하며 괴수같이 묘사하고 여성은 기괴한 성적 판타지를 묘사하며 무슨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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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르크세스 1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10
크세르크세스 1세. 페르시아 제국의 제8대 샤한샤. 페르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다리우스 대제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못이룬 그리스 정벌을 위해 대군을 이끌고 진격하나 살라미스해전에서의 패배와 바빌론의 반란으로 실패하였고 이후 에게해에서의 제해권을 상실함. 페르시아로 패퇴한 후 페르세폴리스에 틀어박혀 건축 사업에 매진했는데 수도에 자신만의 궁전을 세우고 보물창고를 건축함. 말년에는 정치에 관심을 끊고 하렘에 빠져 정사를 내팽개치다가 신하들이 구테타를 일으켜 그를 암살하고 그의 아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를 옹립함. 성경에도 등장하는데 유대인들을 말살하려다가 에스델의 설득으로 멈춘 아하스에로스가 바로 그임. 여담으로 영화 300에 나온 모습은 실제와 전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