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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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LG의 믿을맨 차명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30. 19:02
차명석. 전 LG 트윈스 투수. 현 LG 트윈스 단장. 1992년부터 2001년까지 LG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뛰었는데 구속이 빠르지 않은 대신(최고 구속이 140km가 넘지 않았다고 한다) 제구력과 완급이 매우 뛰어났다. 홈플레이트를 반쯤 걸치면서 흐르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결정구였는데 타자들이 괜히 이 공을 건드렸다가 범타로 물러나거나 헛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구력이 좋은 걸로 정평이 났던 그렉 매덕스에 빗대 차덕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잡히던 당시 프로야구계에 선발과 마무리 사이에 다리를 잇는 중간계투의 중요성을 인지시킨 투수로도 평가받는다. 홀드 개념이 당시에도 있었으면 지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1999년 중간계투 전문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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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온 체크스윙 논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11. 16:31
야구 규정에는 체크스윙, 즉 타자가 스윙을 시작하였으나 투수가 던진 볼이 홈플레이트에 도달하기 전에 스윙을 멈추는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오로지 심판 재량이다. 스윙판정에 대한 1차 권한은 주심에게 있으며, 주심이 스윙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수비 측은 좌타자의 경우 3루심, 우타자의 경우 1루심에게 스윙여부에 대한 어필을 할 수 있다. 만약 3루심 혹은 1루심이 스윙을 콜 할 경우 스윙으로 인정된다. 체크스윙의 판단에 대한 명확한 규칙은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도 없으며 전적으로 심판의 재량에 따른다. 다만 몇가지 기준은 있다. 일단 심판이 판단하기에 스윙 의도가 혹은 멈추려는 의도가 얼마나 명확했고 스윙에 반영됐는가를 판단하며, 파울라인 연장선을 그렸을 때 방망이 헤드 부분이 안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