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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중국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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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초 중국의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올린 영상. 상하이의 한 아파트 한 켠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장면이라고 찍힌 영상인데 약 20여 명의 유족들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조화 같은 물건도 같이 태우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불쾌하다"라는 의견과 "어쩔 수 없다"라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 영상은 장례용품을 태우는 장면이 오해를 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실제 주차장에서 화장하는 영상이나 시골에서 길 옆에서 관을 통째로 불태우거나 화장을 포기하고 땅에 매장하기도 하고, 매장조차 하지 못한 채 담요만 덮어 놓은 장면도 있기 때문에 '자체 화장'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화장과 장례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하며, 상하이의 한 화장시설의 경우 평소의 5배가 넘는 하루 500구 이상의 시신을 화장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화장장 밖에는 길게 늘어선 관이 줄을 서고 있으며 화장장이 부족해서 공동 화장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부르는 게 값인 화장비도 일부는 웃돈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시신들이 아무렇게나 바닥에 널부러져 관리되고 있는 실태이며, 코로나-19 임시진료소를 간이 화장장으로 바꾸거나 가건물로 긴급하게 화장장을 짓는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는 실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중국에서만 하루 9천 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6억 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2023년 1월 4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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