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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털갯지렁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7. 22:21300x250
왕털갯지렁이. 바닷속 수심 5~200m 범위에서 살며 길이는 50cm가 넘는다. 발견된 최대 길이는 3m가 넘는 개체도 있었다. 길이는 길지만 폭은 가늘어서 1~1.5cm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수심 5~10m 정도의 모래가 깔린 곳에 있는 돌무더기에서 발견된다. 수백 개의 마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면은 암갈색에 금속 표면처럼 무지갯빛을 낸다. 모양이 그로테스크하여 꼭 외계 생물처럼 생겼다. 몸의 양 옆에 줄지어 난 옆다리를 사용해 이동한다. 바닥에 몸을 숨기고 살아가며 5개의 촉각을 노출시키고 턱을 벌린 채 기다리고 있다 근처에 먹이가 오면 무는 사냥 방식을 가지고 있다. 갯지렁이과는 낚시 미끼로도 많이 쓰인다. 심해의 괴물이라느니 맹독이 있다느니 암컷이 짝짓기 후 수컷의 생식기를 잘라버린다느니 하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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