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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0. 15:05300x250
스파이 패밀리. 작가인 엔도 타츠야는 데뷔 후 20년동안이나 무명 생활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함. 편집자인 대만계 일본인 린 시헤이도 13년동안이나 그를 포기하지 않고 지원해 줌. 여담으로 린 시헤이는 체인소맨과 후지모토 타츠키를 발굴한 사람임. 하여간 이 둘은 단편 'I SPY'가 반응이 좋자 가다듬어서 '스파이 패밀리'를 만들어 냄. 그러나 현재 유행에 뒤쳐진 한물 간 첩보물이라 점프 본편에 올라가진 못하고 '점프+'에 연재됨. 그런데 여기서 대박이 터짐. 한물 간 스파이물 + 가족물이었고 요즘 트렌드도 아닌 고전적인 작품이고 선정적 장면도 없고 액션신도 부족하며 어찌 보면 결말이 뻔히 보이는 작품이지만 단행본만 1,500만부가 팔리고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20 남성 1위' 수상도 함. 이렇게 된 데에는 혼인률과 출산률이 점점 낮아지고 험난한 현실세상에서 비록 가짜이지만 따뜻하고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이 위안을 받았고, 작가의 역량이 뛰어나서 고전적인 내용과 전개이지만 팬들에게 잘 읽히면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 것도 이유라고 볼 수 있음.
하여간 원작의 인기가 높아서 애니화까지 되었는데, 애니화된 작품도 꽤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 '바람의 검심 추억편'의 감독인 후루하시 카츠히로가 감독을 맡고 WIT 스튜디오와 클로버웍스가 공동제작을 맡았음. 재미있게도 주연 성우들도 긴 무명을 겪었던 원작자와 비슷한 케이스가 많은데 아냐의 성우를 맡은 타네자키 아츠미는 2009년부터 성우활동을 했지만 조역과 단역만 전전하면서 숙주나물만 먹고 살 정도로 무명 생활을 겪다가 '타이의 대모험 리부트'에서 주연이 되면서 핀 케이스이고, 로이드 역의 에구치 타쿠야는 신문배달일을 하면서 성우의 꿈을 키워나가도 동기들 중 유독 자기만 혼자 못뜨다가 겨우 건담의 주역 성우직을 얻었는데 마침 그게 망한 'AGE'였어서 주목을 받지 못한 등 기구한 사연들이 많음.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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