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bbing이란?

 

Vabbing은 질 분비물을 향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최근 틱톡에서 '남성을 유인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인기를 끌었다. 자신의 질에서 나온 분비물을 귀 뒤나 손목 같은 곳에 바르게 되면 질 분비물 속에 있는 페로몬이 남성들에게 작용해서 자신에게 호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행동을 한 후 "바 혹은 클럽에서 음료를 사주려는 사람이 생겼다.", "헬스장에서 호감을 갖던 사람이 오늘 처음 말을 걸어줬다.", "평상시 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내게 선물을 해 주었다." 등등의 간증(?) 자료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페로몬은 동물에게 작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인간에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수준에서 작용할 수는 있다고 한다. 질 분비물을 향수로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스스로에게 "나는 섹스를 원해"라는 의식을 하게 하고 그것이 보다 더 자신감 있는 행동을 유도하여 상대방과 눈을 마주친다던지 혹은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해서 이성에게 더 유혹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일종의 '위약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손가락으로 질을 훑으면 감염을 일으키거나 퍼트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