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진폐증을 뜻하는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는 말 그대로 해석하면 '화산에서 주로 발견되는 미세한 규소 먼지가 허파에 쌓여서 생기는 극심한 폐질환' 정도로 볼 수 있다. 총 45자로 사전에 올라온 모든 영어 낱말 중 가장 긴 단어이다. 줄여서 P45라고 하기도 한다. 낱말을 분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pneumono: 허파(라틴어)

 - ultra: 초(超, 라틴어)

 - microscopic: 아주 작은(그리스어)

 - silico: 규소(라틴어)

 - volcano: 화산(라틴어)

 - coni: 티끌(그리스어)

 - osis: 병·증상(그리스어).

 

재미있는 것은 실제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올라가는 있지만 실제 쓰이는 말은 아닌 장난으로 만들어진 말이다. 국제 퍼즐러 연합 정기모임에서 회장인 에버릿 M. 스미스가 1935년 만들었다. 이후에도 거의 사용되진 않았다. 일반적으로 진폐증은 그냥 pneumoconiosis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