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부모

헬리콥터 부모. 자녀와 부모를 분리하지 못하고 일일이 간섭하는 부모. 지배욕이 강하고 의심이 많으며 '자식 사랑'을 내세워 자녀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한다. 자녀의 위에서 헬리콥터처럼 떠다니며 모든 일에 간섭하려 부모를 말하는 신조어이다. 비슷한 말로 자녀를 주머니에 넣고 키우는 '캥거루맘'이 있다. 학교 다닐 때 아이의 모든 학업 스케줄을 관리하고 심지어 수학여행에 몰래 따라오기도 한다. 대학교에 가서도 자녀 시간표를 짜 주거나 학점이 안 나왔다고 교수에게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자녀가 직장인이 된 후에도 자녀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려고 나서거나 회사나 심지어 회식자리까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도 '몬스터 페런츠'(monster parents, 몸페아/몸페)라고 하여 자식을 지나치게 감싸 돌아 학교나 공공시설 등에 주변에 폐를 끼치는 개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