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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13. 10:11300x250
김은희, 김은숙 작가는 비슷한 이름, 비슷한 나이, 둘 다 작가를 한다는 이유에 심지어 얼굴도 비슷하게 생겨서 서로 자매라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 홍자매(홍정은&홍미란, 홍진아&홍자람)의 경우와 같이 실제 자매가 드라마 작가를 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뉴스 기사에 둘이 자매라고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둘은 자매가 아니다. 출생도 김은숙 작가는 강원도 출생, 김은희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다르다. 그냥 둘은 서로 작가로 아는 친구사이라고 한다. 평상시에 서로 카톡을 하기도 하고, 서로의 작품을 챙겨보기도 한다고 한다. 함께 선거 인증을 한 사람들에게 드라마 대본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고 드라마에 서로의 이름을 차용한 인물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는 1973년생으로 어려서 집이 가난해서 가구 공장에서 돈을 벌며 남는 시간에 글을 쓰다가 직장 근처에 있던 도서대여점에서 매일 책을 빌려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우다 늦은 나이인 27살에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에 들어갔다. 이후 2003년 태양의 남쪽을 써서 데뷔한 후 2004년 파리의 연인으로 50%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후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더킹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냈고, 최근 더 글로리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사회현상까지 일어날 정도이다. 거의 1년에 한 작품씩 쓰는데 대부분 중박 이상을 거두었으며, '김은숙 사단'이 있을 정도로 막강 파워를 가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물에 강세를 보이며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난감해할 정도로 오글거리는 대사가 나오는데 정작 이 대사가 크게 이슈화가 되기도 한다. 비 오는 날 하나밖에 없는 우산을 누나에게 양보하고 먼저 학교로 뛰쳐간 동생들을 보며 반드시 성공해서 동생들을 잘 살게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 백마 탄 왕자님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은희 작가는 1972년 출생이다. 예능작가로 시작했다가 남편인 장항준 감독의 영화 시나리오를 워드로 옮기는 작업을 도와주며 시나리오를 쓰는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싸인, 유령, 시그널, 쓰리 데이즈 같이 당시 흔치 않던 장르물을 집필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싸인의 흥행으로 그동안 흘대받던 법의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법의학 쪽으로 진로를 바꾼 사람이 10명이나 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제1호 법의학자인 문국진 박사가 개인 사비로 감사패와 상금을 국과수 이름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멜로물보다는 전문적인 분야를 소재로 서스펜스와 스릴이 넘치는 각본이 주전공이다. 극본을 맡은 넷플릭스의 킹덤 시리즈가 세계적인 초대박 인기를 얻으며 엄청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나온 지리산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현재 잠시 주춤한 상태. 여담으로 무한상사 - 위기의 회사원 편의 극본을 쓰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만화를 엄청 좋아했고, 자신의 상상력의 원천이 만화방이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어린 시절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도 않고 계속 만화책만 보다가 만화방에서 쓰러진 적도 있다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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