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판매 하락 - 황혼기에 접어드나

 2017년 발매한 닌텐도 스위치는 2023년 3월 말 기준 1억 2,562만 개를 판매했다. (일본은 회계기준이 4월~다음 해 3월까지다) 이는 역대 콘솔 누적 판매 순위 3위로 2위는 닌텐도 DS의 1억 5,402만 대, 1위는 1억 5,500만 대의 플레이스테이션 2이다. 현재 2년 연속 판매 부진으로 닌텐도의 판매 목표량에 크게 미달하고 있는데 기종별로는 초기 모델과 라이트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신형인 유기 EL 모델은 전년대비 92.5%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닌텐도에선 반도체 부품 부족에 의한 하드웨어 생산 저하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일각에서는 스위치의 보급이 황혼기에 접어들어 수명이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단 닌텐도 발표에 따르면 다음 회계연도(2024년 3월 31일)까지 새로운 하드웨어가 발매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년 5월 최강의 킬러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신기종 발표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예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