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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에 좋다는 차가버섯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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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버섯은 북위 45도 이상의 시베리아 타이가 삼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아메리카 북부 지역 등 추운 지역에 서식하는 버섯이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차가버섯일수록 영양성분이 많다고 한다. 재배도 가능하지만 영양 함량이 떨어진다고 한다.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착생해 수액을 빨아먹고 자라는 독특한 버섯으로 살아있는 나무에 기생하는 거의 유일한 버섯이다. 자작나무의 상처를 통하여 자작나무에 침투하여 목질을 제거하며 자리 잡는데, 자작나무의 수액을 섭취하기 위해 기다란 조직을 자작나무 내부에 구축한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 한 그루에 하나씩밖에 자라지 않으며 15~20년 정도 성장해야 영양분이 풍부해지는데 이 정도 자라면 되면 150~200년 정도 자라온 자작나무도 죽게 된다. 그래서 차가버섯을 '자작나무의 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6세기를 전후로 불치병을 치료하는 민간비약으로 전해 내려왔는데 베타글루칸, 항산화 요소(SOD), 크로모겐콤플렉스 등의 항산화와 소염, 재생, 면역력 증진 효과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영양소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와 칼슘,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다.

    구소련의 폐쇄정책으로 주로 러시아 내에서만 쓰이다가 러시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소설에서 1950년대 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암치료 전문병원에서 차가버섯을 이용해 위암 말기를 치료한 사례가 소개되면서 서방 세계에 알려졌다. 자연산이고 추운 곳에 자라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매우 낮아(성장속도가 낮을 수록 품질이 좋다고 한다) 채취하기도 어려워서 가격도 비싸다. 주로 분말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으로 섭취하는데 추출분말의 순도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유통기한도 짧은 편이라 분말을 낸 후 1년 정도밖에 안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치료제'가 아니라 '식품'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먹을 때 주의사항도 많은데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면역억제제 복용 중이면 섭취를 하면 안 된다. 간수치가 높은 사람들도 금물이다. 체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설사와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다른 약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 상호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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