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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더스 게이트 3을 개발한 성덕 개발자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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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더스 게이트는 D&D를 기반으로 만든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었던 IP였다. 현재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소수였던 RPG 팬들은 발더스 게이트의 게임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RPG 장르가 RTS와 FPS에 밀려 마이너 한 장르인 데다 D&D 라이선스 문제와 퍼블리셔의 재정난 등의 문제가 겹쳐 20여 년 동안 후속작이 나오지 못했다. 중간에 몇몇 개발사들이 후속작 개발을 희망하긴 했지만 성사되지 못하다가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개발해서 공개하게 되었다.

    라리안 스튜디오는 스벤 빈케라는 개발자에 의해 설립된 벨기에의 중견 기획사이다. 스벤 빈케는 어려서부터 D&D의 팬이었고 RPG 장르를 좋아했기 때문에 RPG 게임을 만들고 싶었지만 당시 누구도 RPG 게임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스벤 빈케는 RTS와 RPG를 병행해서 개발하거나 다른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서 번 돈으로 RPG를 만들거나 했다. 돈이 없어서 개발자가 3명으로 줄기도 하고, 직원 월급 주기 위해 교육용 소프트웨어 외주를 받아서 버티기도 했지만 킥스타터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충당한 디비니티 시리즈가 게임성과 작품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대박을 쳐서 RPG 명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스벤 빈케에게는 이루고픈 평생의 소원이 있었는데, 그게 발더스 게이트 후속작 개발이었다고 한다. 스벤 빈케는 D&D 담당자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자신이 발더스 게이트 후속작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사람이라고 계속해서 어필했다. 담당자는 그의 연락을 피했지만 스벤은 포기하지 않고 관련 행사를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셀프 어필을 했다고...

    결국 스벤 빈케의 라리안 스튜디오가 디비니티 시리즈로 인해 RPG 명가로 우뚝 서자, D&D의 소유주이자 발더스 게이트 라이선스를 갖고 있던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아직도 만들어 볼 생각 있냐?' 라며 역제안을 하기에 이르렀고 스벤 빈케는 평생의 소원이 이루어진 성덕이 될 수 있었고, 이 소식을 들은 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들도 라리안 스튜디오를 발더스 게이트 3의 개발사로 선정한 건 잘 한 선택이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김성회의 G식백과에서 발췌한 내용임.

    자세한 내용은 : https://youtu.be/fiCFmSIChNU?si=8AaDa7GOCyu8WZ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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