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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제다이들이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이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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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설정에 따르면 제다이들은 수련 끝에 포스를 다루게 되면 개념상 능력의 한계가 없어진다. 염동력은 매우 기본적인 기술일 뿐이며 상대방의 정신을 조작하거나 미래 예지까지 가능해진다고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제다이들이 날아오는 블래스터의 플라즈마를 튕겨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날아오는 총알을 읽고 쳐내는 것이 아니라 포스를 이용하여 총알이 날아오는 궤적을 반사적으로 예지한 것이다. 이 예지는 제다이들끼리의 싸움에서도 발현되는데 제다이들이 상대와 검을 맞댈 때마다 상대가 어디로 검을 휘두를지 예상하고 싸운다.

    물론 이 예지가 100% 무적기는 아니다. 실제 제다이 역사를 보면 포스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제다이의 포스 예지를 뛰어넘는 상황을 만들어 제다이들을 블래스터로 쏴죽이는 경우도 있었으며, 예지를 했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총에 맞는 경우도 있었다. 포스를 다른 데 써서 예지를 할 만큼의 포스가 남아있지 못해 당한 경우도 있었다. 블래스터가 빗발치는 전장에서 총에 맞는 경우도 있어서 제다이들이 갑옷을 입는 설정도 있다.

    그리고 제다이들이 블래스터가 아니라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이유는 영화적으로 보면 조지 루카스가 일본 사무라이 영화에 심취했기 때문이고 칼을 들고 싸우는게 더 간지 나기 때문이긴 하지만, 영화 내 설정으로 보면 제다이들은 기본적으로 수도승이자 구도자들이지 전쟁병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라이트세이버는 일종의 정신수양을 하는 도구이자 구도를 하는 상징이다. 이들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싸움을 해서 상대방을 죽일 일이 생기더라도 상대방과 직접 싸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껴서 자신의 본분을 지키길 원했던 것이다. 영화에서 오비완이 블래스터를 들고 있다가 "미개하군"이라며 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오는 이유도 그래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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