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공주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청혼한 남자

https://youtu.be/I1TZWzf3Fqk?si=QxR7w02wHQXbH8hK

2020년 보스턴에 거주하는 영화제작자 리 로츨러는 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었던 그녀의 여자친구 스투티와 그녀가 좋아하는 디즈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그런데 영화 마지막 부분에 잠자는 공주를 깨우기 위해 왕자가 키스하려는 장면에서 스투티는 공주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이고 왕자의 얼굴이 남자친구의 얼굴인 것을 발견하고 의아해했다. 로츨러가 프러포즈를 위해 6개월 동안 애니메이터와 함께 영화 마지막 부분을 바꾸어 다시 만든 것.

로츨러는 영화 속 왕자님이 던져준 반지를 받아 그녀에게 프러포즈했고, 그녀는 영화관 안에 있는 관객들이 모두 로츨러가 특별히 초대한 가족과 지인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로츨러는 심장 전문의인 여자친구에게 "온 마음(heart)을 다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심방, 판막을 포함하여..."라며 프로포즈했고 그녀는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그녀가 응답하자 영화는 재개되었고 'Once Upon A Dream'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영화 속 등장인물이 예비부부에게 축하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