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똑똑한 개 보더콜리

보더콜리는 개 중에서 영리하기로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의 양치기를 위해 개량된 이 종은 원래 '스카치 쉽독'이라 불리던 견종으로 잉글랜드와의 국경지대인 노섬벌랜드에서 태어나 보더(border), 즉 국경의 콜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평균 12년의 수명에 집요하고 총명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또한 예민하며 활동량도 매우 높다. 본능적 지능과 적응형 지능이 매우 높다. 보통 개들이 새로운 명령어를 25~40번만에 학습하는데 보더콜리는 5~8번만에 학습해서 5배나 빨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 연구팀이 가장 똑똑한 종자로 보더콜리를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똑똑함에도 불구하고 파양률이 높다고 한다. 사람들이 '똑똑해서 키우기 쉽다'고 착각하는 이유도 있는데 똑똑해서 더 가르치기 힘들고, 개와 계속해서 기싸움 + 머리싸움을 해야 하며 사회화교육도 정말 힘들어서 초보 견주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밖에 활동성이 매우 높아서 이를 채워주어야 하며 털도 많이 빠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