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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드라마가 점점 맥을 못 추는 이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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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파 드라마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케이블이나 OTT 드라마가 수상을 휩쓸고 있고 지상파 드라마는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버겁다. 수목드라마는 시청률도 나오지 않는 데다 광고도 붙지 않아 개점휴업상태이며 앞으로는 지상파에는 일일극과 주말극만 남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렇게 지상파 드라마가 위기에 처한 원인은 몇가지가 있다.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이 본방 사수에서 몰아보기로 바뀌었고 표현 수위의 제약도 걸림돌이다. 특히 제작비의 압박이 큰 데 OTT 드라마의 절반 정도밖에 투입되지 않다 보니 규모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최근 지상파 드라마에 신인 배우가 주연을 차지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그 이유이다. 예산은 부족하지만 향후 OTT 배급을 위해 4K로 제작해야 하는 등 비용 요인이 점점 더 늘고 있는 것도 큰 부담이다.

    무엇보다 지상파 드라마국에서 변화되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유가 크다. 제작비가 높아졌다는 핑계만 대기엔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의 사례가 있다. 지상파가 거절해서 인지도 없는 ENA에서 방송해 대박난 우영우는 전 세계 OTT를 싹쓸이하며 인기를 얻었고 그해 시상식을 석권하였으며 제작비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흥행과 재미, 작품성을 모두 가져갔다 평가받는 시그널의 경우에도 SBS에서 극의 가장 중요한 장치인 무전기를 빼라고 했다가 계약이 결렬됐으며, 시그널 방영 시간과 겹쳤던 KBS 무림학교는 조기종영됐다. 시그널 이전에 직장인들의 애환을 다룬 웰메이드 드라마 미생 역시 지상파들이 러브라인을 집어넣으라는 요구를 해서 협상이 결렬된 일은 유명하다. 방영 당시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던 SKY캐슬 역시 지상파에 먼저 오퍼를 넣었으나 거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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