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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역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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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은 북미에서 자란 감자를 잘라 식물유에 튀긴 맥도날드의 간판 메뉴이다. 맥도날드 오리지널 매장에서는 주말이면 하루 1000파운드(약 450kg)의 감자튀김을 튀겼다는 얘기도 있다. 맥도날드를 세계적 프렌차이즈로 만든 창업자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주목했던 이유 중 하나가 어디에도 있는 햄버거보다는 이 감자튀김이었다고 한다. 바삭바삭한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비밀에는 당시 맥도날드 오리지널점이 있던 샌 버너디노 지역의 사막기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매장에 입하된 감자가 며칠동안 방치되어 있는 사이 사막의 건조한 기후 때문에 수분이 빠져나가 독특한 바삭함을 만든 것. 이후 맥도날드는 감자의 이상적인 함수율과 단단함을 유지하는 보존법, 조리유의 온도를 균일화하는 독자적인 '감자 컴퓨터'의 개발 (이를 위해 모토로라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비용을 낮추는 우지와 식물유의 최적의 배분 비율 등을 연구했다. 그러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은 미국의 사업가 필 소콜로프가 1990년 주요 언론지에 "맥도날드, 당신의 햄버거는 지방이 너무 많다" 는 전면 광고를 게시하면서 위기를 맞는다.



    필 소콜로프는 기름진 음식 때문에 심장마비로 죽을 뻔 한 다음 1,500만달러라는 거액의 사비를 털어 '미국 식품에 지방이 너무 많다'는 캠페인을 실시하였는데 여기 맥도널드가 타깃이 된 것. 빌 소콜로프는 맥도날드의 선임 부사장인 딕 스타먼과 TV 생방송을 통해 감자튀김에 들어 있는 소기름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함을 주장하였다. 이후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기름을 콩기름+카놀라유 블렌딩으로 바꾸며 '100% 식물성 기름으로만 감자를 튀기겠다' 고 광고를었다. 그런데 감자튀김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쇠고기맛 성분을 '자연 조미료' 라는 명칭으로 첨가를 했고, '우지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채식이라 생각했던'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2001년 고소를 당해 합의금을 지불했다. 2020년에는 한국맥도날드가 매장 조리 기름을 업계 최초로 포화지상산 및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낮은 해바라기유로 바꾸었다고 홍보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상 운송 문제로 북미산 감자를 구하지 못해 감자튀김을 제공하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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