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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에 대한 몇가지 사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16. 12:27300x250
나무늘보에 대한 몇가지 사실
- 나무늘보가 움직임이 느린 이유는 근육량이 다른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 근육량이 적어서 에너지 소모량도 적고 신진대사도 느려서 아주 적은 양의 먹이만 살 수 있어도 살 수 있다. (하루에 나뭇잎 3장만 먹어도 된다.)
- 나무 위에서 모든 의식주가 가능하며 적게 먹다보니 적게 싼다. 배설은 일주일에 한번.
- 나무늘보가 너무 안움직이는게 의태의 효과가 되어서 천적도 많지 않다. 가장 큰 천적인 부채머리수리를 피하기 위해 빠른 게 아니라 역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방법으로 숨게 되었다.
- 나무늘보의 털에 이끼가 끼어 위장의 효과를 준다. 털 속에는 특별한 홈이 나 있어서 빗물을 모을 수 있는데, 이게 이끼를 키울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 이끼에는 나방, 진드기, 응애, 딱정벌레 등이 서식하는데 이 곤충들이 나무늘보의 냄새를 지워주는 역할을 한다.
- 나무늘보의 전력질주 속도는 시속 200m다. 애초에 몸 구조가 땅위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땅 위에선 기어가야 한다.
- 그래도 나무늘보가 빨리 움직일 때가 있는데, 물에 빠졌을 때, 또는 발톱으로 공격할 때이다. 나무늘보는 매달려 있기 위해 발톱이 매우 강력하게 발달해 있다.
- 나무늘보의 교미는 거꾸로 매달려서 5초만에 끝난다.
- 나무늘보가 땅으로 내려올 때는 배변을 볼 때, 혹은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 뿐이다.
- 현재 유전학적으로 나무늘보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개미핧기다.
- 나무늘보는 포유동물 중에서 가장 정교한 목을 가지고 있는데 자유롭게 늘어나며 270도 회전도 가능하다.
- 생존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30m 높이에서 추락하거나 40분동안 물 속에 담그고, 냉장고에 하루 동안 넣어 놓아도 살아남았다. 심지어 뇌를 제거했는데도 30시간 동안 생명이 유지되었다고 한다.
- 나무늘보는 아직 멸종은 안되었지만 현재 멸종위기종이다. 나무늘보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전략이 깊은 숲속에서 가만 있는 것이었는데, 현재와 같은 추세로 중남미 정글이 파괴되면 멸종은 시간문제다.
- 동물학자이자 세계 최초로 자연보호구역을 만들었던 찰스 위터턴(1782~1865)은 나무늘보를 가리켜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가장 낭비하고 있는 최악의 동물" 이라고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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