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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우렁이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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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연설명] 우렁이를 논에 뿌려 잡초를 제거하는 우렁이 농법은 제초 효과가 탁월하고 비용도 저렴하며 친환경적이라 인기였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잡초 제거용으로 사용되는 우렁이는 남미산 왕우렁이로 1983년 식용으로 들어와 1992년부터 논 잡초 제거용으로 쓰였다. 그런데 겨울철 기온 영하 3도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거나 영하 6도 이하로 떨어지면 우렁이가 겨울에 죽게 되는데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겨울을 나고 생장하여 거대우렁이가 되면서 벼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남해 지역이 피해가 크다고. 새끼우렁이들은 잡초만 먹는데 비해 이 거대우렁이는 벼까지 갉아먹으며 피해를 주고 있는 것. 왕우렁이는 최대 1년에 4천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번식력도 엄청나다.

    [부연설명] 왕우렁이는 2017년 생태계 위해성 평가 1등급으로 지정되었지만 아직 생태계 교란 식물로는 지정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저렴한 제초 가격 (300평 제초에 왕우렁이 1kg(약 1700마리)면 되는데 가격이 7~8천원밖에 안한다) 때문에 대체 수단이 없는 상황.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렁이 농법을 쓰는 농가는 8만 가구가 넘으며 전체 논벼 재배 면적 중 약 16%가 우렁이 논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왕우렁이를 활용한 뒤 반드시 수거하고 알을 제거하라고 홍보하고 있으며, 모내기 후 물떼기 할 때 우렁이를 논 가장자리로 흘러들게 해서 수거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우렁이 방제 약품 개발을 위한 실험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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