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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N 75로 보는 일본의 우바스테야마 풍습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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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옛날 '우바스테야마(姥捨山)'라 해서 늙고 병든 사람을 지게에 지고 산에 가서 버렸다는 풍속이 있다. 이 풍속을 다룬 영화가 제36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1983년작 '나라야마 부시코'이다. 

    2022년에는 ‘PLAN 75’라고 가까운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국가가 안락사 적극 지원 정책을 시행한 내용의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일본은 원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라며 75세 이상의 국민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되고, 담당 공무원들이 노인들에게 '죽음을 권유'하는 스토리인데,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황금카메라상(장편 데뷔작상)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 

    또한 코로나 팬더믹때 중증 환자를 치료할 여력이 부족해지자 일본에서 "노인은 젊은이에게 치료를 양보하자" 라는 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일본 트위터에는 젊은 사람들이 나이가 어린 사람들의 수십 명의 노인들을 떠받치며 힘겨워하다 노인들이 사라지자 두 손을 치켜들며 기뻐하는 모습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순식간에 1만 5천여 건 이상 재공유됐으며, 7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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