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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 별이 빛나는 밤에 얽힌 이야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7. 11:22300x250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짙푸른 밤하늘을 빙빙 돌아가는 크고 작은 11개의 별이 수놓는 모습을 몽환적으로 묘사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1889년 정신질환과 귀 절단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던 프랑스 남부 생레미의 정신병원에서 그렸는데, 그가 낮에 본 기억으로 밤에 고흐의 상상력과 요양소 창밖의 풍경을 그렸다고 한다. 고흐는 이 그림을 그리고 우애깊었던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오늘 아침 나는 해가 뜨기 훨씬 전에 새벽 시골풍경을 보았는데, 아침 별은 아주 커 보였다." 라고 적었다. 사실 고흐는 이 그림을 실패작이라 생각하고 다시 그리기 위해 같은 풍경을 기다렸지만 그의 상상력과 환상이 만나서 만든 작품이었기 때문에 다시 그리진 못했다. 물리학자들은 그림속에서 빛과 어둠의 격동적인 소용돌이가 자연 발생에서의 난류의 수학적 표현과 매우 근사하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천문학자들은 그림에 그려진 별과 달의 위치로 그림이 그려진 일자와 시간, 그림을 그린 방향을 유추해 내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고흐에 대하여 현대 의사들은 조현병, 양극성장애, 납중독, 간질, 어지럼증, 메니에르 병 등 30여개의 다른 진단을 내렸다.
사람들은 그가 즐겨 마셨던 압생트의 투욘중독 때문에 그가 환각을 보게 되었고 거기에서 그의 독특한 화풍이 나왔다고 생각했으나, 투욘중독이 되려면 압생트를 알콜중독 치사량의 10배를 마셔야 하며 투욘중독이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증상이 알콜중독이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밖에 납 성분이 포함된 물감을 많이 사용해서 납중독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 고흐는 물감을 먹기도 했으며 납중독의 증상인 치은염과 빈혈, 간질, 착시(직선도 곡선으로 보이고 빛도 확산되어 보였다고 한다)에 시달렸다. 또한 고흐의 간질을 치료하기 위한 디기탈리스의 과다복용이 고흐의 독창적인 색감과 화풍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한다. 고흐의 주치의인 폴 가셰의 초상화에도 그려있는 디기탈리스는 등 심장질환이나 간질치료에 많이 쓰였지만 과다 복용하면 메스꺼움, 구토, 부정맥, 시야 몽롱, 방향감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시각적으로 노랗게 보이는 증상인 황시증과 발광체 주위로 동그란 빛의 띠가 보이는 헤일로(광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즉, '별이 빛나는 밤'의 풍경이 실제로 디기탈리스를 과다복용한 고흐가 보이는 그대로 그린 것일 수도...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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