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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약장수와 학살신 루머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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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장수. 2015년 개봉한 김인권 주연의 영화. 김인권, 박철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는 신용불량자 일범이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다. 자신의 처지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홍보관 점장 철중은 "우리가 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려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고 하고, 일범은 평상시 외로움에 시달리다 자신들을 보면서 즐거원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점점 보람을 느끼던 와중, 자랑스러운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 홀로 외로이 노년을 보내던 한 어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가슴 뭉클한 감동 이야기이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나름 평단의 평가는 좋았는데 포스터의 김인권 분장을 보고 힌트를 얻은 일베저장소 영화게시판에서 이 영화가 범죄스릴러이고 학살신도 나온다는 낚시글을 올린 게 인기를 얻고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런저런 살이 붙으며 퍼지게 되었다. 애초에 영화 자체가 15세 관람가라 대학살이니 스너프니 하는 장면 자체가 나올 수 없었는데 영화를 본 사람이 얼마 없다는 이유로 재미 삼아 퍼트린 악성 루머가 퍼져 나가게 된 것.

    주연 맡은 김인권이나 박철민이 애정하는 영화라고도 하고, 김인권이 이 영화로 제2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도 수상함. 근데 저 마을회관 학살 드립은 일베에서 나온 드립이기도 하고 이 영화 만든 제작진이나 배우들이 저 학살신 얘기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는다고 하니 학살신 드립은 안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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