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을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식기세척기는 뜨거운 물로 기름때나 오염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50도~80도 전후의 고온의 물을 이용해서 세척력을 강화한다. 또한 일부 식기세척기들은 건조시에도 고온의 열풍으로 건조를 해서 그릇에 남아 있는 물을 말린다. 용기 뒷면을 보면 허용 온도가 80~90도 이상 되어 있는 건 넣어도 되며, 최근에는 식기세척기 가능 표시도 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좋다. 부득이하게 넣어야 한다면 식기세척기 상단 선반만 사용하고 고온건조과정을 건너뛰어야 하나 추천하진 않는다. (식기세척기 각각의 구조에 따라 다르다) 플라스틱 재질에 따라 분류하면 PET 재질이나 PVC 재질은 넣으면 안되고 반면 HDPE나 PP 재질의 플라스틱 용기는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안전하다. 그밖에 가벼운 플라스틱 그릇의 경우 고온고압의 식기세척기 분사에 날라가 버려서 자기 위치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환경호르몬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PP 재질은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BPA FREE라고 적혀 있는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가 없는 제품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