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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왕 이름을 함부로 못썼던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13
과거 왕은 절대 존엄의 존재였다. 그렇기 때문에 왕의 이름은 함부로 말할 수도 쓸 수도 없는 존재였으며, 다른 용도라고 하더라도 왕의 이름에 쓰인 문자를 문서에 쓸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왕의 이름을 정할 때 백성들을 배려해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를 활용해 외자로 휘(諱, 태어날 때 받은 진짜 이름)을 지었다.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면서 이름을 '단(旦)'으로 바꿨으며, 그밖에 세종대왕의 휘는 이도(李祹), 영조의 휘는 이금(昑), 정조의 휘는 이산(李祘), 순종의 휘는 이척(李坧) 등이었다. 태종 이방원(李芳遠)과 단종 이홍위(李弘暐)의 경우는 조선 초기라 이러한 체계가 잡히기 전이라 이름이 두자였다. 태조와 정종은 자신의 이름을 개명해 백성들의 불편을 줄여주어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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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효과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12
만델라 효과. 많은 사람들이 거짓된 기억을 공유하는 현상.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소통의 단절과 정보 왜곡 등으로 널리 퍼지게 된 사회적 착각을 뜻한다. '만델라 효과'라는 이름이 붙은 계기는 많은 사람들이 만델라가 1980년대에 감옥에서 사망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1980년대 감옥에서 만델라가 아프다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보도되고, 만델라와 같이 저항하던 남아공 운동가들의 장례식이 전세계적으로 자주 방송되고, 만델라를 석방하라는 운동이 호응을 얻으면서 "넬슨 만델라를 기억해야 할 때" 와 같은 오해하기 쉬운 기사 제목이 나오고, 만델라가 살아 있을 때 흉상을 만들고 다양한 기념 행사를 한 것 들의 정보가 뒤얽혀서 사람들의 착각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실제 만델라는 2013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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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이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바뀐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11
우리나라는 옛날에 차량은 우측통행인데 사람들은 좌측통행이 원칙이었음. 그러다가 2009년 우측통행으로 바뀜. 보행자 좌측통행은 1921년 일제때부터 시행됐던 '왼쪽 걷기'때부터 시행되어 왔는데 일본은 이미 1946년에 우측통행으로 제도를 바꿨으나 우리는 계속 내려오다가 이제서야 바뀐 것. 사실 사람들은 우측통행이 훨씬 편한데 오른손잡이들이 많아 오른손으로 짐을 들고 다니다보니 서로의 짐이 충돌할 확률이 줄어들며 우측통행을 전제로 설치되어 있는 회전문이나 공항게이트, 지하철 개찰구에서의 혼란도 줄어들며, 차 오는 방향과 통일시켜 보행자의 안전을 높임. 실제 실험결과에서도 좌측통행을 할 때보다 우측통행을 할 때 눈동자 움직임이나 정신부하, 심장박동 등 피로도가 떨어진다고 함. 그럼 왜 옛날에 좌측통행을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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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유사-사이비 과학이 많은 이유, 그리고 한국에 맨날 넘어오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09
노벨 과학상을 받은 과학자만 20명이 넘는 일본에서 이러한 유사과학 - 사이비과학이 만연하는 이유는 일반 국민들과 과학계에 괴리가 있는 일본 특유의 특성 때문이라고 함.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과학을 받아들인 뒤 권력층에서 '과학을 통해 일본을 발전시키자' 라는 인식으로 집중투자를 하여 과학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앞선 과학력을 가진 나라가 되었지만 그 결과 국민과 과학이 분리되는 결과를 낳았음. 그러니까 국민들이 '뭐 과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좋은 것 같은데 그게 정확하게 뭔지는 잘 모르는' 상황이 된 것임. 그리고 일본의 제도를 그대로 받아들인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음. 또한 동아시아의 경우 근대과학을 받아들인 지 기껏해야 100년밖에 안되었고 비과학적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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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했던 공간제균목걸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08
공간제균목걸이는 위험한 것임. 원리는 목걸이에 들어 있는 고체 이산화염소가 기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반경 1m 이내 공간의 바이러스를 없애 준다는 건데, 한 때 엄청 인기를 끌었었음. 저 제품 말고도 살균스틱이라고 아염소산나트륨에 구연산이 섞이면서 이산화염소 기체가 주변에 퍼지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제품도 있음. 사실 이산화염소는 살균이나 제균 효과도 있음. 표백용으로도 쓰이고 물의 소독에도 쓰임. 근데 이건 엑체 상태에서 닦는 소독제로 사용해야지 이걸 분사시켜서 흡입하면 폐와 기도에 심각한 자극을 줌. 기관지 경련이나 폐수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안구 접촉시에도 위험함. 이산화염소는 WHO에서도 흡입독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도 유독물질로 지정해 놓은 물질임. 그런걸 목걸이로 달아서 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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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진짜 면역과 관계가 있을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07
체온이 면역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는 일정 부분 사실임. 실제로 사람의 체온이 낮은 사람에 비해 높은 (물론 정상 범위 안에서) 사람은 효소 기능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짐. 체내에 있는 '감염에 반응하는 세포시계'가 빨라진다는 이야기도 있음. 외부 침입한 병균을 죽이기 위해 우리 몸의 체온이 올라가는 것도 자기면역체계의 일환 중 하나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체온 면역 요법'에서 주장한 대로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느니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몇%가 오르니, 심지어 암이 없어졌다느니 하는 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음. 체온이라고 하는데 그게 구강체온인지 피부체온인지 직장체온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면역력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한다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수치인지 명확하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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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 경피독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6. 20:06
경피독은 뭐 샴푸나 화장품, 세제 등에 들어있는 합성 화학물질이 피부에 흡수되어서 몸 속에 독성물질이 쌓이는 현상이라고 주장함. 거기다 더 발전해서 어떤 간호사가 유방암 환자의 조직에서 어떤 브랜드의 샴푸 냄새를 맡았다는가 하면 어떤 의사가 환자의 자궁경부암을 제거했더니 거기서 샴푸냄새가 났다느니 샴푸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머리에서 자궁까지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초라는 얘기까지 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모두다 유언비어이고 공포 마케팅임. 일본에서 어떤 샴푸업체가 마케팅하려고 '기존의 샴푸는 독성이 쎄요~ 그러니까 우리 샴푸 쓰세요~' 라며 퍼트린 새빨간 거짓말임. 근데 이게 우리나라에 제품 이야기는 잘라내고 앞부분만 남아서 넘어온 것임. 게다가 최근에는 이 경피독 관련 주장이 안아키들에게 퍼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