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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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빙사(報聘使)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8. 10:47
보빙사(報聘使). 요즘엔 잘 안 쓰이는 한자인 聘은 '사신 보낼 빙'자이다. 답례로 외국에 파견하는 사절단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883년 푸드 미국공사의 조선 부임에 답례하여 미국에 파견한 사절단을 의미한다. 전권대신 민영익, 부대신 홍영식, 종사관 서광범과 수행원들이 파견되었으며 개화정책을 추진하는 데 미국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당시에는 임오군란 이후 청의 간섭이 강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종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미국으로부터 조선이 완전한 자주독립국임을 공인받고자 했으며, 외교와 교육 등의 분야를 가르쳐 주고 차관 요청과 지원해 줄 고문관과 군사교관의 초빙도 받고자 했다. 하지만 미국의 정치적 불개입 외교 방침 때문에 미국의 정치적 지원을 받지는 못했다. 일정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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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군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7
임오군란. 고종 19년인 1882년 7월 3일. 구식 군대가 별기군과의 차별 대우에 항의하면서 일으킨 군란 사건임. 조선 왕조가 멸망의 길을 걷는 본격적인 시작점이기도 하다. 당시 조정은 별기군에만 신경써서 구식 군인들은 차별 대우를 받았고 급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 와중에 고종은 아들 순종의 혼수품을 장만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지출하였다. 1882년 선혜청에 전라도의 조미가 도착하여 구식 군인들에게 13개월동안 밀렸던 급료를 지급하게 되었는데 실제 밀린 급여의 반밖에 안되는 양에 썩은 쌀겨와 모래가 섞여 있었다. 이에 군인들이 항의하자 담당자는 '받기 싫으면 꺼져라'는 식으로 군인들을 모욕하였고 이에 화가 난 군인들의 분노가 폭팔하여 선혜청 관리들을 구타하였고 기물을 파손하였다. 그러나 이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