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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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앞에서 모두가 기어야 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3. 7. 00:10
태국은 입헌군주제이지만 세습군주인 왕이 국가수반으로 군림하고 있다. 태국의 왕은 마하랏(국왕)이나 폐하라고 불리며 왕 앞에서는 총리도 무릎을 꿇어야 할 정도로 태국 왕의 권위는 높다. 태국 왕실법에 따르면 국왕과 대면할 때는 일정 거리 이상 물러선 채 엎드려야 하며, 불러서 곁에 다가갈 때 기어가도록 되어 있다. 심지어 이러한 요구를 외국인에게도 강요하는데 큰 틀에서 보면 주권침탈로도 보일 수 있는 문제이다. 태국 국왕이 이렇듯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국왕이 태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1932년까지 전제군주국이었던 태국은 그때까지는 왕이 거의 신격화되었으나 이후 무혈 구테타가 성공하면서 정권이 바뀌고 입헌군주제로 바뀌었지만 아직 그 잔재가 남아 있는 영향도 있다. 특히 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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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이 나서서 민주화시킨 부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3. 15:19
1927년 17살의 나이로 부탄 국왕에 오른 지그메 싱계 왕축은 중세에 머물러 있던 부탄을 근대화로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관광객의 입국을 처음으로 허용했고 교육개혁을 통해 80%에 달하던 문맹률을 40%로 낮췄다. 보건소를 확대해 43세였던 평균수명도 66세로 끌어올렸다.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했으며 1999년부터는 그동안 금지시켰던 TV와 인터넷도 허용했다. 국민행복지수라는 개념을 도입 및 개발하고 70만 국민에게 정신적, 영혼적 웰빙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국민들은 사는데 별 문제가 없어서 그럴 생각은 없었으나 지그메 싱계 왕축과 그의 아들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국왕은 '후대를 이을 왕이 폭군이면 나라의 존립이 위태로워지고 국민들의 행복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라며 전제군주제가 아닌 입헌군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