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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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여성들도 알몸 레슬링을 하자고 했다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29. 00:10
플라톤은 당대의 지배계급인 귀족 출신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귀족 덕목에는 자신의 몸을 관리하고 단련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플라톤 역시 레슬링을 몸에 익혔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체격이 엄청났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플라톤은 본명이 아니라 별칭인데 그를 지도했던 레슬링 선생님이 그의 어깨가 워낙 탄탄하고 넓어서 '플라톤'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그만큼 피지컬이 뛰어나다는 얘기. 실제로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4개 제전 중 하나인 이스트미아 제전의 레슬링 경기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을 만큼 뛰어난 레슬러로 명성을 얻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론' 중에는 여성 역시도 남성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도 있다. 플라톤은 "국가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여성을 집안에 묵혀 두는 건 인력낭비다"라고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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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의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5. 22:31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에게 이른바 '싱글세(독신세)'를 부과했다고 한다. 저출산에 대한 대비책으로 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에게 특별 세금을 부과했고, 만약 30세가 넘도록 결혼을 못하면 선거권을 박탈했다. 로마 제국의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는 독신자들에게 수입의 1%를 세금으로 물렸는데 독신으로 50세가 되면 재산을 상속하거나 상속받지 못하게 규정했다. 1933년 독일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는 세수 확보와 우수한 유전자 확산을 명분으로 미혼자에게 '무자녀 세'를 물렸다. 같은 추축국 멤버였던 이탈리아 무솔리니도 1927년 세수확보를 목적으로 독신세를 거두었다. 그밖에 소련,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의 공산권 독재국가에서도 독신세를 물렸다. 특히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는 독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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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행해진 뇌수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7. 00:41
저 머리에 구멍 뚫린 유골은 잉카 해골인데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태양의 아들 - 잉카' 전시회에 전시되기도 했던 두개골임. 2018년 마이애미대학 데이비드 쿠슈너 박사팀이 페루 지역에서 640구의 뇌수술 두개골을 분석했는데, 이 수술은 생존율이 최고 91%에 달했다고 함. 쿠슈너 박사팀에 따르면 잉카제국은 1000~1300년대에 뇌수술로 인한 사망률을 17~25%까지 낮췄다는데 이는 남북전쟁당시 뇌수술 사망률보다 낮은 주치라고 함. 잉카인들은 코카잎이나 담배잎으로 마취를 한 후 사포닌 성분 식물로 수술 부위의 감염을 방지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후에도 상당 기간 생존했다고 함. 인류 최초의 뇌수술 흔적은 1만 2천년 전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질병을 치료하는 개공술 시술 흔적이 발견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