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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에서 행해진 뇌수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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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머리에 구멍 뚫린 유골은 잉카 해골인데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태양의 아들 - 잉카' 전시회에 전시되기도 했던 두개골임. 2018년 마이애미대학 데이비드 쿠슈너 박사팀이 페루 지역에서 640구의 뇌수술 두개골을 분석했는데, 이 수술은 생존율이 최고 91%에 달했다고 함. 쿠슈너 박사팀에 따르면 잉카제국은 1000~1300년대에 뇌수술로 인한 사망률을 17~25%까지 낮췄다는데 이는 남북전쟁당시 뇌수술 사망률보다 낮은 주치라고 함. 잉카인들은 코카잎이나 담배잎으로 마취를 한 후 사포닌 성분 식물로 수술 부위의 감염을 방지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후에도 상당 기간 생존했다고 함.



    인류 최초의 뇌수술 흔적은 1만 2천년 전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질병을 치료하는 개공술 시술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고고학자들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발견된 두개골 중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들이 있었음. 처음에는 이게 싸움중 머리에 구멍이 뚫려 죽은 걸로 생각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두개골에서 새로운 뼈가 자라면서 상처가 아문 흔적이 있었음. 개공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에도 오랫동안 살았다는 증거임. 중국에서도 B.C. 1600년부터 두개골 절제술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와 갈렌도 개공술을 가르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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