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
성종의 유별난 동물사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13. 00:10
성종의 동물 사랑은 유별날 정도였다. 성종은 앵무새, 백조, 공작, 노루, 사슴, 해동청(매) 등 수많은 동물들을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동물들은 주로 유구국(오키나와)나 일본에서 보내오는 진상품에 섞여 왔는데 다른 왕들은 이러한 동물들은 쓸모가 없다고 되도록 받지 않았으나 동물을 좋아했던 성종은 이를 받아 키웠다. 특히 원숭이를 참 좋아했는데 성종이 키우던 원숭이는 당시 일본에서 전해진 것으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일본원숭이의 모습이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당시 원숭이가 추워하자 성종은 옷을 입히고자 했는데 신하들이 추운 백성 한 명을 더 입히는 것이 낫다며 반대하자 신하들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성종은 즉위 17년 때 새로운 동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바로 낙타였다. 낙타의 여러 가지..
-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 나가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30. 23:39
성경에서 온 속담 중에 매우 어려운 난이도의 일을 일컬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라는 관용어구가 있다. 여기서 뜬금없이 낙타가 왜 바늘구멍을 빠져나가느냐에 대해서 번역자가 아랍어의 원어'gamta(밧줄)'를 'gamla(낙타)'와 혼동하여서 잘못 쓴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사실 생뚱맞은 낙타보다는 "밧줄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이~"가 더 말이 되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당시 낙타도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다는 설에서 원래부터 낙타가 맞았다는 주장도 있다. 저 문구가 부자가 천국에 가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비유인데 '밧줄'이라면 그래도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낙타'라면 진짜 100% 불가능하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특히 부자들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