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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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환수한 묘법연화경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29. 00:20
2023년 6월.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 6권을 환수하여 언론에 공개했다. 환수환 묘법연화경은 감색 종이에 경전의 내용을 금, 은니(금 또는 은가루를 아교풀에 개어 만든 안료)로 필사하여 절첩본(병풍처럼 접는 식으로 만들어진 책의 형태)으로 만든 고려 사경으로, 지난해 6월 소장자가 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2023년 3월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불교 경전을 옮겨 적는 경전인 사경은 원래 불교 교리 전파용이었으나, 이후 공덕을 쌓는 방편으로 여겨져 널리 제작되었다. 고려시대 때 사경 제작이 성행했으며, 국가 기관인 사경원을 통해 국가의 안녕을 빌거나 개인적 차원에서 제작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묘법연화경은 불교문화유산으로서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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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계원 칠층석탑과 묘법연화경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29. 00:10
개성 남계원 칠층석탑은 현재 국립중앙박문관에 있는 칠층석탑으로 국보이다. 크기가 7.5m에 달하며 개성시 덕암동 남계원 터에 있던 석탑이다. 1915년 일제가 한일합방 5주년을 기념하며 강제 병합의 정당성을 보여주기 위해 조선물산공진회를 실시하며 경복궁 근정전 동편에 미술관을 설치하고 경주 감산사 터에서 출토된 아미타불상과 미륵보살상 등을 옮겨와 전시하였다. 또한 미술관 앞 야외에 정원을 조성했는데 조경목적으로 개성과 원주, 이천 지역의 폐사진에서 석조물이나 철불을 옮겨와 전시했는데 이때 옮겨졌다. 1915년에는 탑신부만 옮겨지고 기단부는 1920년에 옮겨졌는데 원래 재결합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 재결합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다. 이후 1990년 경복궁 발굴로 이전될 때 겨우 완전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