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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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에 드러나는 19세기 아이들의 참혹한 노동현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3. 00:10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는 19세기 급격한 산업혁명 속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다 버려진 어린 노동자들의 아픔이 녹아 있다. ‘영국의 산업혁명’이라는 사이트의 ‘아동착취’ 자료실에 따르면 당시 4~16세 소녀들은 성냥공장에서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12시간 중노동에 시달렸는데 두 번의 짧은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계속 서서 일해야 했다. 화장실도 감독관 허락 없이 갈 수 없었으며, 규칙을 위반하면 벌금을 물거나 매를 맞았는데 벌금이 무거워 하루 일당을 모두 날리고 빈손으로 집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안데르센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어머니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안데르센 역시 가난한 구두공이던 아버지가 11살에 세상을 떠난 후 어린 시절 공장에서 고생해야 했다. 또한 성냥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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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린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3. 16:34
백린(白燐, white phosphorus, WP)탄. 소이탄의 재료를 백린으로 사용한 것을 일컫는 용어로 최초의 백린탄은 2차대전때 영국군이 독일의 대전차전 및 토치카 무력화 용도로 개발되었는데, 이후 필리핀 작전과 일본 본토의 도쿄대공습, 6.25전쟁과 베트남전쟁까지 '요긴하게' 잘 사용되었다. 기폭하면 폭약 자체의 위력 외에 내장재의 화학반응을 이용해서 강력한 연소를 일으키는게 특징인데, 주로 인명살상용과 연막탄 용도로 사용된다. 백린탄 사용이 국제적으로 강력하게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 성능의 극악함 때문이다. 일단 백린탄이 한번 터지면 소화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람 살에 엉겨붙어 불타는데 물을 부어도 오히려 화상 입는 부위만 늘어날 뿐 꺼지지 않으며, 심지어 물속에 담궈도 불씨가 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