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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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이 프렌치 프라이라는 이름이 된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4. 00:10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 감자를 긴 막대 모양으로 썰어 기름에 튀겨 낸 음식. 벨기에와 프랑스 모두 자기네 나라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french fries 혹은 French fries라고 대문자로 쓰기도 하며 줄여서 그냥 fries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영국이나 호주, 남아프리카,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영연방권에서는 potato chips나 줄여서 chips라고 부른다. 프렌치프라이라는 이름이 퍼지게 된 이유는 미국이 시발점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1802년 토머스 제퍼슨은 "백악관 만찬에서 프랑스식으로 감자를 제공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French Fried Potatoes"라는 표현은 1856년에 엘리자 워렌(흔히 워렌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이 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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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의 콩고인을 학살한 벨기에의 국왕 레오폴드 2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4. 23:59
벨기에는 19세기에 아프리카 콩고에 엄청난 패악을 끼침. 1865년 벨기에 국왕에 취임한 레오폴드 2세는 식민지만이 국가(벨기에)를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함. 그래서 1885년에 콩고를 식민지화해버림. 근데 이 콩고는 다른 유럽나라들의 식민지와는 조금 달랐음. 이 콩고는 레오폴드 2세의 개인소유였으며, 국왕 역시 스스로를 소유주(proprietor)라고 불렀음. 개인소유니 여기에서 나오는 막대한 부는 다 왕 개인의 것이 되었음. 당시 전 세계(라고 해봤자 미국과 유럽)은 자동차 산업의 발달로 타이어 산업이 큰 호황을 얻고 있었는데, 마침 콩고는 국토 절반이 고무나무였음. 한마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음. 레오폴드 2세는 고무 수탈을 위해 콩고의 전 원주민을 모조리 고무 생산에 투입함. 원주민을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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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고다이바와 고디바 초콜렛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44
고디바. 벨기에의 초콜릿 업체. 고급 초콜릿 메이커로 유명하며 국내에도 진출해 있다. 상호명은 11세기 영국 코번트리 지방의 영주인 리어프릭 백작의 아내(후처)였던 레이디 고다이바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레이디 고다이바의 남편인 리어프릭 백작은 영주민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고다이바는 영주의 착취에 죽어가는 농민들을 불쌍히 여겨 세금을 줄여달라고 남편에게 간청했다. 하지만 백작은 이를 듣지 않다가 고다이바가 포기하지 않자 "만일 네가 나체로 말을 타고 나의 영지를 한바퀴 돌면 세금 감면을 고려하겠다." 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달면 포기하겠지라고 생각했던 백작의 예상과 달리 고다입는 진짜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머리카락으로만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