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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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기의 뜻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7. 00:20
현재의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는 1973년 3월 15일에 제정되었다. 2:3 가로 형태로 초원의 성장을 의미하는 색인 녹색 바탕에 흰색 글씨와 칼이 그려져 있다. 녹색은 또한 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던 색깔로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색깔이자 아랍 연방의 색이기도 하다. 이슬람 서예 타입 중 하나인 Thuluth체로 쓰인 글씨는 이슬람에서 신성히 여기는 신앙 고백 구절인 샤하다의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뜻이다. 아래에 있는 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 국왕인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의 승리를 나타내며 이슬람교와 알라를 이교도로부터 사수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검은 윗부분으로 살짝 휜 모양이지만 국기의 검은 곧게 그려져 있는데 이는 공정성과 정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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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참수형을 집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사형집행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5. 20:58
일부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이슬람의 종교율법인 샤리야를 형법과 결부시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인데 이들은 대표적으로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들 나라는 매년 가장 많이 사형을 집행하는 나라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직업적으로 범죄자의 목을 베는 망나니가 엄연한 직업으로 존재한다. (법적으로는 참수형 제도가 남아 있으나 너무 끔찍하다고 총살형으로 대체한 나라들도 있다.) 이들 사형집행인들은 공무원 신분이며 대우도 나쁘지 않다. 일부 지역에서는 부자간에 망나니 직업을 물려받는 경우도 있다. 왕족의 경호원들 중에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참수를 집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명당 1천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그밖에 목을 자르는 것 대신 손을 자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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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24. 11:18
이번 2030 엑스포 유치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엄청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빈 살만은 뭐든지 할 수 있는 권력과 돈이 있다고 해서 별명이 'Mr Everything'인데, 이번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빈 살만이 자신의 자리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최근 나오는 여러 구설 (반대 세력 숙청, 언론인 암살, 예맨 내전 개입 등)을 뒤집고 자기 이름으로 큰 성과를 얻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사우디는 이번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엄청난 양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얼마 전 방한에서 한국의 여러 기업인들을 만나고 다음 예정지인 일본을 들르지 않고 바로 돌아간 이유가 엑스포 유치 경쟁상대 중 하나인 한국과 딜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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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남자들의 복장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2
사우디 남자들은 외출할 때나 근무 또는 비즈니스 미팅시 정장을 착용하거나 하얀색 전통 복장(토브, 깐두라, 디쉬다쉬, 싸웁 등등 부르는 이름이 많다)을 입고 따끼야라는 모자를 쓴 후 그 위에 흰색 바탕에 빨간색 체크무늬 보자기 쉬마그/케피야라는 천(전체가 흰 색으로 된 것은 구트라라고 함)을 머리에 얹어 어깨 뒤로 늘어뜨리고 이를 이깔이라는 검은색 테로 고정시킨다. 종교인이나 종교 관계자,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은 이깔 없이 쉬마그만 쓰고 다니기도 한다. 아라비아반도의 나라들은 쉬마그의 착용 형태나 무늬로 지역과 출신, 정치 성향 등을 알 수 있다. 붉은 무늬 쉬마그는 사우디 사람들만 하는데 사우디 왕가의 경우 고유의 빨간 점박이 무늬가 있다. 흰 천에 검정 무늬가 있는 아라파트의 케피야는 팔레스타인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