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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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심슨 살인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2. 09:18
1994년 6월 미국 미식축구 NCAA와 NFL에서 최고의 러닝백으로 활약했던 O.J. 심슨이 전처 니콜 브라운과 식당의 종업원이었던 론 골드만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처음 경찰은 심슨에게 12일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를 출두하라고 했지만 심슨은 장례식이 끝난 후 참석하겠다고 한 후 '나는 관련이 없다'라는 편지만 남긴 채 잠적했다. 이후 LA 경찰은 19일 도주하던 심슨을 체포했는데 이때 일어난 도주극은 무러 9,500만 명이 시청했으며 NBA 파이널 중계를 중단시킬 정도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재판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재판'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였으며 선고 장면을 시청한 사람만 1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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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상 아버지 살인사건은 진짜 있었던 일인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14. 00:20
조선 중종때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겸상을 했다는 이유로 용서해 줬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중종 때 일어난 것은 맞는데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게 아니라 말싸움하다가 밥사발을 던지는 모습을 이웃집이 보고 관아에 신고한 사건이다. 물론 당시에는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하는 것만으로도 사형을 받을만한 대죄였기 때문에 결국 아들이 잡혀왔는데, 황해감사 김정국이 아들에게 '너 아버지 폭행죄는 사형인 거 모르냐?' 고 하자 아들이 '죄인 줄 몰랐다. 평상시에도 서로 싸우고 물건 집어던지고 하는 게 일상이라 사형까지 되는 죄인 줄 몰랐다. 만약 그게 사형이라는 걸 알았다면 하지도 않았고 스스로 자백하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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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아동학대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1. 13:05
칠곡 계모 아동학대사건. 2013년 8월 경남 칠곡에서 계모가 의붓딸을 살해한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두 번이나 다루었고 이를 모티브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도 제작되었다. 꼬꼬무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었다. 8살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아이의 사망 소식을 들은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곧바로 신고함. 평상시 아이 엄마의 언행이 이상했다고 함. 부검결과 아이의 사인은 장기 파열이었으며 아이의 몸에는 수십 군데의 멍과 상처가 발견되었고, 턱과 머리에는 상처 봉합 수술의 흔적도 있었으며 팔은 관절이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기형이 된 상태였음. 경찰 초기 조사에서 아이의 언니가 동생에게 인형을 빼앗기기 싫어 주먹으로 다섯 번 치고 발로 한 번 찼더니 동생이 죽었다고 자백함. 이 내용에 대해 아이의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