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
살인 '새우'가 사람을 죽였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23. 00:20
상어는 한자권에서는 사어(沙魚)라고 쓴다. 피부에 미세한 돌기 같이 생긴 것이 있어서 껍질이 모래처럼 거칠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제 상어 껍질을 말려서 사포로 쓰기도 했다. 그밖에 장식용이나 말안장, 칼집 등으로도 사용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사어, 즉 상어가 45개 고을의 토산품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도 해남이나 강진 일부 바닷가 마을은 잔칫상에 상어고기가 꼭 올라간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는 15종의 상어가 분류되어 있는데 이중 극치사(戟齒鯊, 속명 새우상어, 세우사世雨鯊)가 오늘날 일컫는 백상아리가 아닌가 유추하고 있다. 창 같은 이빨을 가졌다는 뜻의 극치사란 이름이 붙었으며 한치윤의 해동역사에도 '5월 이후 큰 물고기가 있어 사람을 해치므로 바닷속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기록이..
-
대하와 흰다리새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1. 23:39
대하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토종 새우이고, 흰다리새우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대형 새우로 사실은 흰다리새우가 대하의 대체품종임. 원래 대하가 많이 나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하 양식이 발달했는데, 2000년대 들어서면서 흰반점바이러스로 인한 대량폐사 때문에 대하 생산량이 급감함. 반면 흰다리새우는 환경 적응력이 강하고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2000년대 초반 미생물을 이용한 친황경 양식 방식인 바이오플락 기술이 도입되면서 양식 새우의 맛이 더 좋아지고 생산량도 늘었다고 함. 흰다리새우 역시 제철은 가을이나 최근 들어 온도조절이 가능한 실내 양식장이 늘면서 연간 2~3회 출하가 가능하게 발전했다고 함. 반면 대하는 현재 대부분이 자연산 어획이라 가격이 2~3배 비쌈.(양식종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