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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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은 사실 암군이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2. 8. 00:10
위인전이나 드라마로 자주 접해서 성군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선덕여왕의 치세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일각에서는 암군이라고까지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선덕여왕이 왕위에 오른 후 신라는 계속된 패전으로 대야성을 포함하여 최소 44개, 최대 52개의 성을 잃었다. 숭불정책으로 불교를 부흥시켰다고는 하나 불교를 통해 국가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목적도 실패했으며 오히려 대규모 토목공사로 국민들을 힘들게 했다.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지 않아서 비담의 난 등의 반란이 일어났다. 여왕이라는 점 또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당나라에서 '신라는 여자가 왕위에 있어서 남들이 우습게 본다.', '당나라 황실 종친을 보내 신라 왕위에 오르게 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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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근곡(女根谷)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13. 00:20
여근곡(女根谷).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에 있는 신라시대 지명. 경주 오봉산의 한 줄기인데 보통 교과서에 선덕여왕의 세 가지 지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중 당태종이 보낸 모란꽃 그림과 자신의 죽을 날과 장사 지낼 곳을 예언한 두 가지는 나오지만 세 번째 일화는 잘 나오지 않는데 바로 이 여근곡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경주 영묘사에는 옥문지(玉門池)라는 큰 연못이 있었다.(사진의 옥문지와 다른 곳) 이 연못에서 개구리가 한겨울인데도 사나흘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우는 일이 있었다. 깊이 고민한 선덕여왕은 "지금 여근곡의 서쪽에 백제 군사가 매복해 있으니 당장 병력을 보내라"라고 명령했다. 명을 받은 알천과 필탄 장군이 반신반의하여 2천의 군사를 이끌고 가자 정말 여근곡에 백제 장군 우소가 거느린 500여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