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
음력 설을 쇠는 나라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 30. 14:03
음력 1월 1일을 기념하는 설날을 쇠는 나라는 한국 외에도 중국,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있다. 한국에서 설날을 민족 최고의 명절이라고 하듯, 중국엔 춘절(春節)이라고 하여 평균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가량 쉰다. 춘절 때마다 민족대이동급으로 고향으로 귀경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엄청나서 뉴스의 소재가 자주 된다. 베트남에서는 뗏(Tết Nguyên Đán) 이라고 하여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치고 휴무도 최장 15일까지 길어진다. 일본의 경우 에도 시대까지만 해도 음력설을 쇠었으나 메이지 유신 이래 1873년부터 음력을 폐지하고 양력을 채택하면서 양력설로 바꿨다. 쇼가쓰(正月, 정월)는 일본의 가장 중요한 최대 명절로 보통 연말인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6..
-
까치까치 설날은 왜 어저께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 28. 16:59
반달, 고드름, 기찻길옆, 고기잡이 등의 동요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 윤극영 선생이 1924년 발표한 동요 설날에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라는 가사가 있다. 그렇다면 까치 설날은 왜 어저께일까? 실제 1935년 한 신문에 '까치설'이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까지 어떤 문헌에도 나오지 않았다. 까치설이 생긴 이유로 추정되는 설은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설은 전통적으로 설날 전날인 12월 마지막날, 즉 섣달 그믐날을 '작은 설날'이란 의미로 '아치설'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아찬'이나 '아치'는 순우리말로 작은(小)을 뜻하는데 이 '아치'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서 음이 비슷한 '까치'로 바뀌게 되었다는 설이다. 실제로 추석이 한가위라고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