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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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가 맛없다는 인식이 박힌 이유와 한우와의 차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23. 14:59
한우의 경우 마블링이 많고 비육기간도 길어 근내지방이라고 불리는 마블링이 더욱 촘촘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신선함이 큰 강점이다. 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 중인 수분 양 조절에서도 냉동된 상태로 수입이 되어야 하는 외국산 소고기에 비해서 훨씬 유리하다. 특히 한우는 올레인산 함유량이 높다고 하는데 올레인산은 녹는점이 낮아져서 소고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혈중 유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단백질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 미국산 소고기가 맛없는 소고기의 대명사가 되었던 이유는 일단 과거에 식자재 유통과 보관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에 지구 반대편에서 넘어온 소고기들이 제대로 보관 및 관리가 안되었을 테니 당연히 냄새가 났고, 또 옛날에는 높은 등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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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의외로 많이 먹었던 우리 선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4. 11:46
의외로 우리 선조들은 고기, 특히 소고기를 먹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세종 7년인 1425년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귀신에게 제사하고 손님을 대접하는 데 쓰거나 먹기 위해 끊임없이 소를 잡는데, 1년 동안 잡은 소가 수천 마리에 이르렀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제사때마다 소고기를 올렸고, 명절마다 소를 잡아 잔치를 했다고 한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조선 후기인 17세기 영조때에는 매일 소 1천마리씩을 잡았다는 기록이 나온다. 당시 조선 인구가 약 1,500만이었는데 키웠던 소가 100만마리였다고 한다. 당시는 농업이 근간이었던 시대라 사람 10명의 노동력을 낼 수 있는 소는 매우 중요해서 국가 차원에서 소를 많이 길렀고 번식을 많이 하도록 노력을 했다. 그래서 소는 빈부는 물론 국력을 재는 척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