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
-
복어와 복어독(종합)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0. 00:10
복어에 있는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 5배나 치명적인 독으로 한 마리의 독이 성인 33명의 치사량이라고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인체의 수의근을 정지시키는 마비독으로 사람의 모든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그 과정에 횡격막 및 늑간근도 활동을 멈춰서 질식해서 죽게 된다. 그런데 정신활동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서 복어독에 중독된 사람은 멀쩡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이 점점 마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껴야 한다. 게다가 이 독은 해독제도 없다. 유일한 처치방법은 독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산소를 공급받는 것. 하지만 그것도 뇌사가 오기 전 얘기. 그래서 복어를 먹을 때는 식용가능한 부위를 제외하고 모든 부위를 제거하고 먹으며 전문자격증이 없으면 절대 취급을 하면 안 된다. ..
-
소동파는 혐한이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19. 00:10
북송 때 명 시인이자 정치가였던 소동파(동파는 호이고 이름은 소식이었음)는 당송팔대가 중의 하나로 그의 시는 당시 송나라는 물론 주변 국가들에도 널리 알려졌다. 특히 고려인들의 소동파에 대한 사랑은 매우 컸다. 특히 문인들과 지식인 계층에서의 소동파에 대한 사랑은 현대의 아이돌 팬심에 못지않았다. 동파의 문장은 금은보화가 창고에 가득한 부잣집 같다고 하는가 하면 그의 시를 일컬어 황하를 터트린 듯하며 만장의 불꽃처럼 세차다고 극찬했다. 과거 합격자가 33명이 나오자 '올해도 소동파가 33명 나왔다'라고 할 정도였으며 '소동파와 비슷하다'는 최고의 칭찬이었다.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의 아버지 김근은 자기 자식들 중 셋째와 넷째 아들의 이름까지 소동파 형제의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소동파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