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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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에 수류탄을 터트러트린 우크라이나 지방의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2. 11:13
2023년 12월 15일 우크라이나 서부 산악지대 자카르파티아 케레츠키 마을 의회 회의장에서 '인민의 종' 정당 소속 세르히 바트린 의원이 문 앞에서 수류탄 3개의 안전핀을 뽑아 바닥에 던져서 폭발했다. 이 장면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당시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과 올해 결산을 두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는데, 예산안에 반대하며 소리치던 의원이 다른 사람에 의해 회의실 밖으로 나간 후 다시 들어와서 수류탄을 터트렸다. 경찰에 따르면 중상 6명을 포함 2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하며 용의자 역시 중상을 입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 알려졌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트린 의원은 지방 당국의 부패를 비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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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을 자기 등으로 덮은 영국 해병대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21. 00:20
40 Commando 왕립 해병대 소속으로 이라크를 거쳐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 중이던 매튜 크라우처 병장은 2008년 2월 9일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탈레반이 설치해 둔 부비트랩형 수류탄의 기폭장치인 트랩와이어에 다리가 걸렸다. 그의 주위에는 3명의 동료 병사들이 있었는데 수류탄이 작동된 걸 보자 크라우처는 "수류탄! 인계철선!"이라고 외치고 군장을 맨 등으로 그대로 수류탄을 덮었다. 수류탄이 폭발하였고 그의 몸은 공중으로 날아갔으나 그는 죽지 않았다. 크라우처는 의약품 상자 등이 담긴 배낭을 메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배낭과 방탄복이 폭발 충격을 흡수해 큰 부상을 막아주었다. 크라우처의 헬멧과 방탄복은 움푹 파였고 배낭은 넝마가 되었지만 코피가 나고 고막이 찢어지고 약간의 방향 감각 상실 증상과 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