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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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물을 염소로 소독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5. 00:20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대표적인 약품은 '염소'이다. 염소는 소금의 주요 성분으로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있다. 우리가 먹는 소금(NaCl)에도 함유돼 있다. 염소는 살균 소독 작용이 있어서 살균 소독제로 많이 사용한다. 우리가 잘 아는 락스가 이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1908년 미국 뉴저지시 정수처리에 처음 염소를 사용했고 1920년대부터 수영장 소독을 하는 데 사용되었다. 염소는 물에 용해되면 '차아염소산'을 만들어 내는데 차아염소산은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그 밖의 바이러스가 물에 살 수 없게 만든다. 수돗물 소독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물질이다. 우리가 수영장에서 흔히 맡는 냄새 - 염소 냄새라고 착각하는 냄새는 사실 클로라민이라고 하는 유기화합물의 냄새이다. 염소가 땀이나 오줌 같은 인체 배설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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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물에 정자가 살아 있을 수 있을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14. 23:14
2009년 어떤 여자애 엄마가 수영장에 떠다니던 정자때문에 자기 딸이 임신했다고 호텔을 고소했음. 근데 알고봤더니 실은 여자애가 수영장 강사인가랑 눈이 맞아서 같이 잤는데 들킬까봐 거짓말한 것이라는 얘기가 영국 언론에 올라옴. 일반적으로 정자의 생명은 사람의 체온인 36.5도와 pH 7.4가 유지될 때 72시간까지 살아남는다고 함. 그런데 수영장의 낮은 온도에서, 게다가 염소 가득한 약산성의 풀장에서 과연 살 수 있을까? 정자가 바깥으로 나갔을 때, 만약 정액 안에 있다면 생존시간은 좀 더 늘어남.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음. 만에 하나 운이 좋은 정자가 살아남았다고 친다면 이 정자가 물속에 있다가 어떤 여자를 임신시킬 확률은 몇%일까? 정자의 이동 속도는 1시간에 20cm 정도임. 그 정자는 지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