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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물을 염소로 소독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5. 00:20300x250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대표적인 약품은 '염소'이다. 염소는 소금의 주요 성분으로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있다. 우리가 먹는 소금(NaCl)에도 함유돼 있다. 염소는 살균 소독 작용이 있어서 살균 소독제로 많이 사용한다. 우리가 잘 아는 락스가 이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1908년 미국 뉴저지시 정수처리에 처음 염소를 사용했고 1920년대부터 수영장 소독을 하는 데 사용되었다. 염소는 물에 용해되면 '차아염소산'을 만들어 내는데 차아염소산은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그 밖의 바이러스가 물에 살 수 없게 만든다. 수돗물 소독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물질이다.
우리가 수영장에서 흔히 맡는 냄새 - 염소 냄새라고 착각하는 냄새는 사실 클로라민이라고 하는 유기화합물의 냄새이다. 염소가 땀이나 오줌 같은 인체 배설물이나 분비물과 만나면 생기는 냄새다. 수영장에서 쉽게 눈이 충혈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소독약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배설물 때문이라고 한다. 즉, 염소는 괜한 오해를 받았던 것. 전문가들은 건강하게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들어가기 전 샤워를 하고 수영 후에도 깨끗이 씻을 것, 수영복은 깨끗이 빨아 햇빛에 바짝 말려 보관할 것 등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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