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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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는 2+2=4라고 가르치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자로 간주될 수 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0. 00:10
미국과 국내 일부 언론에서 "미국에서 2+2=4라고 가르치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적이고 백인우월주이적이라고 규정했다." 라는 기사가 나왔다. 일견 말도 안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나왔을까?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2021년 8월 유치원에서 12학년생(K-12)까지 적용되는 '수학교육 지침(famework)을 개정하면서 수학 시간에 교사가 학생들의 실수를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 옳은 답을 내는데만 초점을 맞추는 것, 공식에 따라 수학을 가르치는 것, 학생들에게 답과 도출 과정을 보이게 하는 것, '주관적' 사안에 대해 채점을 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27+45라는 덧셈 문제가 있다고 할 때 보수주의적으로 봤을 때 1의 수의 7+5를 먼저 더해 12를 얻고, 1을 10자리 수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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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 실린 "두뇌풀가동"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3. 17:18
채연의 유명한 밈인 "두뇌 풀가동"이 논문에 실린 적이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영국에서. 영국의 워릭 대학교 교육연구소 데이비드 톨 명예교수는 세계적 수학교육학의 권위자인데 2017년 자신의 논문에 이 사례를 인용하였다. 해당 논문은 초등 수학 과정의 학습자 및 교수자를 위한 수학적 사고방식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덧셈과 곱셈 두 연산이 섞여 있는 상황에서 곱이 합에 우선한다는 원칙이 있음에도 학습자가 혼동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로 사용되었다. 사칙연산을 할 때 먼저 계산해야 하는 규칙을 외게 하는데, 원리를 가르치지 않고 단순히 암기교육으로 외게 하면 분명히 곱하기를 더하기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게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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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선수였다가 MIT 수학교수가 된 존 어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11. 21:01
존 어쉘(John Urschel). 1991년생. 키 191cm, 몸무게 140kg.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 출신. 부모님이 각각 외과의와 변호사였다고 함. 펜실베이니아 수학과 조기졸업(2년 반). 이후 석사과정을 1년 만에 마침. 대학 때도 미식축구를 했으며 포지션은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가드와 센터를 맡았음.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75위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함. 2014년에 선발 3회에 11경기 출장, 2015년 선발 7회 17경기 출장, 2016년 13경기 출장 3경기 선발을 기록함. 2017년 7월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으로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함. CTE는 반복적인 두부 충격과 뇌진탕을 당한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병으로 복싱계에 나온 펀치 드링크와 동일한 장애임. 급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