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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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테이블 매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29. 00:20
식탁에 팔꿈치를 올리지 말라는 테이블 매너들은 여러 나라에 있다. 미국이나 영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 대부분의 공통 예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중이나 외국인들과 식사할 때 유의하는 게 좋다. 나아가 독일 같은 경우엔 수저나 포크, 나이프를 이용할 때 팔꿈치 부분이 몸에서 떨어지거나 필요 이상으로 들썩거리며 움직이는 걸 정신 사납고 무례한 행동으로 여긴다. 손의 경우는 영국과 프랑스가 반대인데 영국은 식탁 아래에 손을 내려놓아도 좋지만 프랑스에서는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예절이 생긴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팔꿈치가 더럽다는 인식 때문에 - 손은 씻을 수 있지만 - 팔꿈치를 식탁에 올리지 않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하나는 유럽에서는 축제때 기다란 테이블과 벤치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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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의 숟가락과 젓가락, 식사문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9. 14:15
숟가락은 약 5천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하며 가장 기본적인 식사도구이다. 한중일 3국중 숟가락 사용은 한국이 다른 나라들과 매우 다른데 한국만 유독 숟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젓가락을 보조한다. 밥과 국은 숟가락으로, 반찬은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게 되어 있으며, 밥을 먹을 때도 숟가락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금의 얇고 동그런 모양으로 발전되었다. 특히 한국은 탕류나 국류가 많아 숟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중국은 국을 먹을 때나 음식을 덜어 먹을 때만 탕츠(숟가락)을 이용하는데, 튀김이나 기름 요리가 많아 숟가락으로 떠먹기 불편하고 차 문화가 발전하면서 국물 요리가 점차 줄면서 숟가락의 사용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국을 먹을 때도 그대로 들어 직접 마신다. 일본은 도기 그릇이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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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젓가락과 식사예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22. 10:37
젓가락을 처음 발명한 건 중국으로 약 3천 년 전으로 추정됨. 이것이 1,800여 년 전에 한국으로, 1,500년 전에 일본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음. 한중일의 식생활은 가깝고도 다르다고 볼 수 있음. 일단 젓가락부터 살펴보면 한중일중 유일하게 한국만 금속 젓가락을 씀. 그렇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오래 쓸 수 있음. 재질이 금속이라 정확한 힘 전달이 가능해져서 젓가락으로 김치를 찢고 깻잎절임을 한 장씩 떼고, 도토리묵까지 집을 수 있게 됨. 김치 같은 절임채소를 먹기 좋게 끝이 납작함. 반면 중국 젓가락은 나무로 만들어져서 긴~데, 중국인들은 동그란 식탁 가운데에 큰 접시에 반찬들을 놓고 자기 그릇에 덜어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멀리 있는 걸 집기 위함임. 또, 주로 먹는 음식이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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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면치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19
과거 우리나라 식사예절은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밥을 먹을 때 쩝쩝거리면서 먹는 것은 매우 무례한 식사 예절이었다. 실제 시중에 있는 어린이 식사 예절 도서에도 '최대한 조용하고 정숙하게' 먹으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최근 TV를 보면 음식 관련 방속이나 아이템이 나올 경우 국수를 먹을 때 너도나도 후루룩 하고 '면치기'를 하고 면치기를 잘 하는 사람을 추켜세우기도 한다. 이렇게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는 면치기는 일본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여기에도 몇 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첫째는 면을 먹을 때만 요란하게 면치기를 하면서 먹는 일본 선종 불교의 면 음식 먹는 습관에서 왔다는 설이다. 금욕과 절제된 삶을 사는 승려들이 유일하게 마음껏 소리를 내며 욕망에 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