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
형제의 난이 일어나고 있는 싱가포르 리콴유 왕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2. 00:10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는 1965년 초대 총리에 오른 후 1990년까지 총리를 맡았고, 총리직 하차 후에도 '원로장관', '고문장관'이라는 직함을 갖고 총리나 다름없는 권력을 행사했다. 이후 2대 총리는 다른 사람을 세운 후 2004년 3대 총리에 장남 리셴룽에게 총리를 세습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정치와 경제를 지배해 온 리콴유 일가도 최근 들어 틈이 보이고 있다. 리셴룽의 동생, 그러니까 리콴유의 작은 아들 리셴양이 망명까지 불사한다며 형과의 갈등이 표면으로 올라온 것이다. 명목은 리셴룽이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집을 태워버리라고 했던 리콴유의 유언을 지키지 않고 리콴유의 집을 남겨두고 성지화 하려는 것에 대한 반발이지만 실제로는 리셴룽이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을 내려주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이 주목적이..
-
싱가포르는 정말 청렴한 나라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1. 00:10
싱가포르는 정부의 부패인식지수(청렴도를 국가별로 나타내는 통계) 순위가 매우 높은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공무원들의 연봉을 매우 높게 주는 대신 (장관 월급이 미국 대통령 월급보다 높다) 부정행위를 저지르면 가차 없이 처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싱가포르는 1960년대부터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탐관오리조사국(부패행위조사국, CPIB)에 막강한 권한을 주었고 관료주의 시스템 하에서 부정부패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뇌물수수 외에 분식 회계, 횡령, 수수 제공 등 모든 종류의 부정부패를 처벌하게 하였으며 양형을 높였고, 부정부패로 얻은 수익은 모두 국고로 반환하게 하였다. 심지어 부패 공직자가 사망하더라도 부정하게 얻은 돈을 압류할 수 있도록 법도 개정했다. 내부 고발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