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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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대 중국 사신 외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27. 00:10
조선에서 중국에 보내는 사신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조선 전기에는 명나라에 보내는 사신을 신을 ' 조천사(朝天使)'라 했으며, 조선 후기에는 청나라의 도읍인 연경(燕京: 北京)에 간 사신이란 의미로 '연행사(燕行使)'라 했다. 기본적으로 해마다 정례행사로 4번의 사신을 파견했고 그 외에도 수시로 임시사행을 파견했다. 기본적으로 조선의 대 중국 외교 스탠스는 대중국 관계를 사대(事大)라 하여 주종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반면 일본과의 관계는 교린(交隣)이라 하였다) 명나라는 중국의 정통 왕조라고 생각했지만 청나라는 정복왕조라 간주, 어쩔 수 없이 주종적은 사대 관계를 맺은 것이지 자의적인 교섭은 아니다고 생각했다. 명에 보내는 사신은 조천사라 하지만 청때는 연행사라 이름을 달리 한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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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관저요리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5. 18:05
대사관 관저의 음식을 책임지는 관저요리사는 어찌 보면 외교 전쟁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해외 각국에 130여 명의 관저요리가가 나가 있는 관저요리사는 '식탁 외교'란 말이 있을 정도로 관저를 찾은 귀한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선사하여 중요한 결정이나 협의가 무난하게 이끌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나폴레옹 패망 후 열린 빈 회의에서 프랑스 웨무대신 탈레랑은 당대 최고 요리사인 카렘을 고용해 각국 외교관들에게 환상적인 음식을 제공하여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성공, 패전국 프랑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대사관을 찾은 외국 손님들 - 당연히 지체 높은 중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 에게 한식의 맛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만 일이 고되고 근무여건이 좋지 않으며 박봉이란 ..